[전남도의회 1년]지역현안 천착, 성과…소지역 이기주의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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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표방하는 제12대 전남도의회가 서동욱 의장 체제로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1년을 맞았다.
서동욱 의장은 "지난 1년은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민생경제 회복, 전남권 의대 설립, 지방소멸 극복까지 민의를 수렴한 의정 목표를 정해 추진에 전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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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주민 토론회·간담회 122회 진행
초선 절반·지역간 의원 갈등은 문제점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소통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표방하는 제12대 전남도의회가 서동욱 의장 체제로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1년을 맞았다.
주민 토론회와 간담회 등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 현안에 천착하고 있으나, 초선 의원이 많아 한계도 드러내고 있다.
2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의회 개원 이후 총 9회, 129일 간(정례회 2회 59일·임시회 7회 70일)의 회기 운영으로 총 428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안정적 정주 여건 확립과 소득 안정, 산업기반 육성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에 집중했다.
전체 조례안 211건 중 의원 발의가 172건으로 81.5%를 차지해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의정 활동 소통 노력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1년 동안 주민 토론회와 간담회 등 정책개발 활동이 122회로, 이는 11대 의회 전반기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의원 연구단체 활동은 38%, 건의·결의안 제출 건수는 20% 각각 증가했다.
집행부 감시 역할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전남도와 도교육청,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584건의 시정·개선 등을 요구했고, 도정질문 69건·5분 발언 53건으로 집행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까지 제시했다.
제12대 전남도의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의정정책 평가에서도 우수 의정단체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초선 의원이 절반에 달하는 데다 의욕이 앞서면서 한계점도 드러냈다.
지난해 6·1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전남도의원 61명은 정당별로 민주당 57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별로 초선 32명, 재선 24명, 3선 4명, 4선 1명이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하는 등 일당 독점으로 인한 정치적 다양성 부족이 12대 의회에서도 반복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전남도 동부권본부 조직 확대 개편을 놓고 동·서부 지역 의원들 간 갈등양상을 보인 것은 소지역 이기주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의원들의 갑질에 가까운 알맹이 없는 질의나 불합리한 조례 개정 시도도 지양해야 할 대목이다.
서동욱 의장은 "지난 1년은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민생경제 회복, 전남권 의대 설립, 지방소멸 극복까지 민의를 수렴한 의정 목표를 정해 추진에 전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통 의정을 기반으로 일하는 의회 역할에 더욱 매진해 200만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신뢰의 의정을 구현하겠다"며 "12대 도의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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