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건강증진 모델 개발…7월부터 영월서 시범 사업

이해용 2023. 6. 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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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국 하위권인 도민의 건강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건강증진모델 개발에 나섰다.

전철수 보건식품안전과장은 "강원형 건강증진모델 개발의 하나로 추진하는 워케이션 연계 시범사업은 도민뿐만 아니라 휴가지 원격근무자 등 관광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를 건강과 힐링의 장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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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과제 완수 주민·관광객에 모바일 지역 상품권 제공
운탄고도 걷는 여행자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전국 하위권인 도민의 건강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건강증진모델 개발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와 건강생활실천협의회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선정한 과제를 중심으로 강원형 건강증진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증진모델을 개발하고자 다음 달부터 영월지역에서 워케이션 연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주민들에게 걷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적립한 걸음 수에 따라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해주는 '걷기 도전'(워킹 챌린지)과 휴가지 원격근무자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탄고도 도보여행 도전'(트레킹 챌린지)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관광지나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도장을 받아오는 '스탬프 투어 챌린지'와 영월의 청령포원·연당원, 동강 산책로 등에서 걷기와 병행한 '내 몸 내 마음 살리는 마음챙김 명상' 등 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전 과제를 완수한 사람에게는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보상으로 제공, 지역 상권 활성화도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과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말까지 건강증진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전철수 보건식품안전과장은 "강원형 건강증진모델 개발의 하나로 추진하는 워케이션 연계 시범사업은 도민뿐만 아니라 휴가지 원격근무자 등 관광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를 건강과 힐링의 장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운탄고도 도롱이 연못.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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