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ISTH 2023` 참여… 희귀 출혈질환 치료제 소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신과 혈액제제 전문 GC녹십자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희귀출혈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4~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2023 총회에서 관련 발표를 했다.
이번 총회에서 GC녹십자는 개발 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치료제(GC1126A) 관련 구두 발표와 혈우병 항체치료제(MG1113)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과 혈액제제 전문 GC녹십자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희귀출혈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4~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2023 총회에서 관련 발표를 했다. ISTH는 혈액 응고 및 혈전증 같은 다양한 혈액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의학학술대회다.
이번 총회에서 GC녹십자는 개발 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치료제(GC1126A) 관련 구두 발표와 혈우병 항체치료제(MG1113)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TT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C1126A는 ADAMTS13의 자가항체를 회피하는 동시에 반감기를 늘린 변이 단백질이다.
이번 발표에서 GC1126A가 질환 마우스 모델에서 기존 약물 혹은 야생형 ADAMTS13(WT-ADAMTS13)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여줬다.
남현자 GC녹십자 팀장은 "이번 결과는 GC1126A가 TTP 환자에게 잠재적인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혈우병 항체 치료제인 MG1113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연구한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MG1113은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인자를 직접 주입하는 기존 약물들과는 다르게 외인성 경로의 억제인자인 TFPI에 결합해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로 개발 중인 혈우병 치료제다.
1상에서 MG1113은 건강인 투여그룹, 혈우병 환자 투여그룹 모두 3.3㎎/㎏까지 좋은 안전성 경향성을 보였다.
한정우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학 교수는 "MG1113은 국내 혈우병 신약이자 항체 기반 치료제로서, 피하투여의 장점과 혈우병 항체 환자 사용 등 보다 개선된 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아빠랑 톰크루즈가 왜?"... 한밤 중 잠실에 등장한 톰크루즈
- "이게 라면이라고?"…악어다리가 통째로, 6만원짜리 `고질라 라면`
- 황의조 또박또박 자필 입장문…"불법행위 안해, 유포자 절대 선처없다"
- "1조짜리 대결 설렌다"…머스크-저커버그 주짓수 진짜 맞붙나
- 열차 내 30여명 소화기 분말 봉변…공항철도 DMC역 비상정차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20대 5명 중 2명 "비혼출산 가능"… 결혼·출산관 바뀌는 청년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
- 대출금리 언제내리나… 연말 대출옥죄기 가속폐달 밟는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