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용병 거처? "벨라루스 빈 군기지에 텐트 구조물 들어서"

이경미 light@mbc.co.kr 2023. 6. 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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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옮기기로 한 가운데, 벨라루스의 버려진 군부대 연병장에 텐트촌이 지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상업 위성업체인 '미디어랩'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벨라루스 군사 도시 인근의 비어있는 군 기지 내 연병장에 지난 26일부터 텐트들이 갑자기 들어서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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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중단하고 돌아가는 바그너그룹 용병들 [자료사진: 연합뉴스]

러시아 본토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옮기기로 한 가운데, 벨라루스의 버려진 군부대 연병장에 텐트촌이 지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상업 위성업체인 '미디어랩'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벨라루스 군사 도시 인근의 비어있는 군 기지 내 연병장에 지난 26일부터 텐트들이 갑자기 들어서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26일은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반란에 나서 수도 모스크바 인근 200㎞ 지점까지 진격했다가 회군한 24일로부터 이틀 뒤입니다.

이 기지는 수도 민스크에서 13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데, 훈련장과 탄약고 등 군사기지가 다수 모여 있는 소도시 아시포비치 북서쪽 20㎞ 거리에 있습니다.

연병장 3만2천㎡ 정도의 면적에 6줄로 된 대형 텐트로 보이는 임시 구조물이 건립 중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83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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