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팔려가기 싫어요" 달아난 암소…열하루 도주 끝 발견된 곳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매로 팔릴 예정이었던 생후 50개월 암소가 경매장에서 달아나 11일만에 붙잡혔다.
발견 당시 암소는 경매장에서 자신의 집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한 연못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그런데 소 4마리를 태운 1t 트럭에서 소를 내리던 도중 생후 50개월 된 500여㎏ 무게 암소 한 마리가 갑자기 질주했다.
경매장에서 3㎞ 떨어진 자신의 축사 방향 한 도롯가 옆 연못에서 발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경남 합천군 한 도롯가 옆 연못에서 생후 50개월 된 500㎏ 암소가 구조되고 있다. 이 암소는 지난 15일 합천축협 경매장에서 탈출했다 11일 만에 발견된 것이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29/ned/20230629105247313iwxt.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매로 팔릴 예정이었던 생후 50개월 암소가 경매장에서 달아나 11일만에 붙잡혔다. 발견 당시 암소는 경매장에서 자신의 집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한 연못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소의 주인은 소를 팔지 않고 계속 키우기로 했다.
29일 축협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경남 합천군 축협에서는 소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경매에 부쳐질 소들이 하나둘 트럭에 실려 축협에 도착했다.
그런데 소 4마리를 태운 1t 트럭에서 소를 내리던 도중 생후 50개월 된 500여㎏ 무게 암소 한 마리가 갑자기 질주했다. 입에 약 7m 길이의 고삐가 매여 있는 상태였다.
![소가 경매장에서 달아나는 모습 [합천 축협 제공]](https://t1.daumcdn.net/news/202306/29/ned/20230629105248975hbev.gif)
축협 관계자들이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으며 소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소는 멈추지 않았다. 덩치가 크고 속도가 빨라 사람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는 그대로 주차장 밖으로 달아났다.
축협 관계자는 즉각 119 소방에 연락했다. 흥분한 소가 사람이나 자동차와 마주친다면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즉각 출동했고, 경찰과 인근에 있는 군부대까지 동원돼 수색에 나섰다. 축협 관계자도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소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으나 발자국, 대변 등 흔적만 확인될 뿐 찾을 수 없었다.
소는 탈출 11일만인 지난 26일 드디어 행방이 잡혔다. 경매장에서 3㎞ 떨어진 자신의 축사 방향 한 도롯가 옆 연못에서 발견됐다. 군 관계자들이 풀 등을 정리하다가 발견됐는데 당시 여유 있게 풀을 뜯어 먹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경남 합천군 한 도롯가 옆 연못에서 생후 50개월 된 500㎏ 암소가 구조되고 있다. 이 암소는 지난 15일 합천축협 경매장에서 탈출했다 11일 만에 발견된 것이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29/ned/20230629105250450rjzj.jpg)
소는 현장에서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의 주인은 소를 팔지 않고 계속 키우기로 했다. 이에 자신이 살던 축사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연아 "은퇴 후 해방감만 느껴…자녀는 피겨 반대"
- “해도해도 너무하네”…횡단보도 그늘막 무개념 주차 빈축
- 조민, 이번엔 가수 데뷔?... 예명'미닝'으로 음원 발표
- “화장실 좀…” 치킨 26만원어치 ‘먹튀’한 일당 10명의 최후
- ‘60세’ 황신혜 "서울서 못 입는 옷,입을수 있을때 입자"과감한 패션 자랑
- 판다 푸바오 동생 생긴다고? “아이바오 임신가능성, 격리중”
- “믿었던 위생용품의 배신” 이 회사 제품, 쓰지 마세요
- “황의조 ‘女촬영물’, 피해자 1명이어도 징역형 가능성”
- ‘악어 다리’가 통째로…6만원대 ‘고질라 라면’, 어떤 맛?
- 르세라핌, 美 빌보드200 7주 연속 진입, ‘4세대 걸그룹 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