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출신 역도영웅 장미란, 문체부 차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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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역도의 전설, 원주출신 장미란(40)이 현역 은퇴 10년만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는 29일 정부 장차관급 인사에서 정책홍보와 체육·관광분야를 총괄하는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장 교수는 원주 상지여중 3학년 재학 당시 김해광 원주시청 감독(현 원주시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의 권유로 역도에 입문, 원주공고,원주시청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의 기량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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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상지여중 3학년 역도 입문 각별한 애향심
한국여자역도의 전설, 원주출신 장미란(40)이 현역 은퇴 10년만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는 29일 정부 장차관급 인사에서 정책홍보와 체육·관광분야를 총괄하는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메달리스트 출신이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되기는 수영 최윤희, 사격 박종길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
장 교수는 원주 상지여중 3학년 재학 당시 김해광 원주시청 감독(현 원주시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의 권유로 역도에 입문, 원주공고,원주시청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의 기량을 닦았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역도 금메달(75㎏ 이상급)을 목에 걸었고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4위로 마쳤지만 동메달을 차지한 아르메니아 선수가 뒤늦게 도핑에 적발돼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며 올림픽 금·은·동을 모두 모은 입지전적 선수이다.
2013년 1월 현역은퇴 이후 2015년 용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듬해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장 교수는 최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강의와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강원도와 원주는 부모님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고 자란 곳이기에 각별하게 애정을 갖고 있다”고 고향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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