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최종 선정지에 '원종·원미' 2곳 선정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최종 선정지에 부천 원종동과 원미 지역 2곳이 선정됐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24곳 신청 사업 중 총 11곳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 중 부천시는 원종지역이 사업추진 단계, 원미지역은 지속운영 단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원종동은 578억 2200만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과 79억 3000만원 규모의 마중물사업 등 모두 734억 59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원종동은 '똑똑한 지역맞춤, 촘촘한 생애맞춤, 원종+(플러스) 도시재생'이라는 비전으로 지역이 가진 공간자원을 연계하고 전문자원을 유입시킬 계획이다.

7월 개통 예정인 원종역과 원종중앙시장, 원종동 문화복합시설을 거점으로 특화거리·창업 공간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돌봄 공간 확충,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종료 후 추가·보완적인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운영 단계에 선정된 원미지역은 2년간 4억8000만원 규모의 마중물사업을 투입한다.

이번 지속운영단계 사업을 통해 거점공간 활성화 및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천형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역량있는 주민·청년·전문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