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행 항공기에 폭탄"…발신지 추적해 보니 10대 몽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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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행 항공기에 폭탄을 싣겠다는 폭파협박범이 10대 몽골인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22일 인천공항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7월 1일 시드니행 항공기에 폭탄을 싣겠다'고 협박한 용의자는 몽골 국적의 10대 미성년자 A군 등 2명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폭탄을 싣겠다. 나는 테러리스트다"라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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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시드니행 항공기에 폭탄을 싣겠다는 폭파협박범이 10대 몽골인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22일 인천공항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7월 1일 시드니행 항공기에 폭탄을 싣겠다'고 협박한 용의자는 몽골 국적의 10대 미성년자 A군 등 2명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폭탄을 싣겠다. 나는 테러리스트다"라며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화 발신지가 몽골인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국제공조를 요청했으며, 주몽골대사관과 몽골경찰청과 정보를 공유했다.
경찰은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A군(12)과 B군(12)이 구글맵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해 장난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몽골경찰청은 A군 등 2명의 부모를 질서위반법(경범죄처벌법)으로 형사처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7월 1일 시드니행 항공편은 총 3편"이라며 "항공기가 인천공항을 출발할때 까지 유관기관과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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