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욕장에 '무인 수난구조보드' 배치…"던지면 자동으로 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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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수난사고에 대비해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7월 1일부터 울산 주요 해수욕장 2곳(진하, 일산)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해수욕장에 배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는 약 88만명(진하 58만명, 일산 30만명)의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해수욕장 내 수난사고는 9건(9명 구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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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수난사고에 대비해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7월 1일부터 울산 주요 해수욕장 2곳(진하, 일산)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해수욕장에 배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무인 수난구조보드는 작동법이 간단하고 크기는 작지만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할 수 있는 부력을 가지고 있다.
최대 속도는 15㎞/h, 운용 시간 30~40분, 무선 최대 송신거리는 800m다.
구조보드는 물에 던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자동전원시스템이며, 본체가 파도에 의해 뒤집혀도 아래 위 상관없이 동일하게 작동한다.
특히 일반 구조 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얕은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방본부는 익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는 약 88만명(진하 58만명, 일산 30만명)의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해수욕장 내 수난사고는 9건(9명 구조)이었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올해부터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름철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수난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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