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 “기업도시 의정부 도약…획기적 변화 시작했다”

이상휼 기자 2023. 6.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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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29일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도시 의정부'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시장은 "짧다면 짧은 1년이었지만 도약하는 의정부시의 변화된 미래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시를 찾아오고 싶은 도시, 자랑하고 싶은 도시, 내 삶을 바꾸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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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기업도시 의정부 도약에 총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29일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도시 의정부’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취임 직후 기업유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해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기업유치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로 최근 인마크자산운용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까지 용현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인마크자산운용의 투자규모는 약 3525억원으로 추산되며 시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첨단 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8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가진 LH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로 이전을 확정했다. LH직원 상주와 본부·사업단 직원 및 내방객 방문, 유관 기업들의 추가 입주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지난해 10월 김근식 사태 이후 보다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의정부갱생보호시설이 위치한 해당 마을에 대한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각 동별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확대 중이다.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인도에 과도하게 설치된 볼라드와 전신주 등 보행 걸림돌을 정비하고, 6개 도심 하천 28㎞ 구간을 계절별 초화류 식재와 문화 및 휴식공간 조성으로 새롭게 꾸미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산지구에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고산과 민락지구의 돌봄공백을 해소하고 아이와 양육자에게 다양한 활동공간을 보장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순환마을버스와 의정부~잠실광역환승센터 간 운행 중인 광역버스를 증차하는 등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여 나가고 있다. 또 이달 초 국토교통부 노선심의위원회에서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최종 선정돼 하반기 운행을 앞두고 있다.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하철 8호선(별내선)의 의정부 연장이 절실한 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계부처 건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예술 콘텐츠 활동이 가능한 디자인 클러스터로, 유일하게 반환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는 대규모 IT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짧다면 짧은 1년이었지만 도약하는 의정부시의 변화된 미래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시를 찾아오고 싶은 도시, 자랑하고 싶은 도시, 내 삶을 바꾸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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