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영웅’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깜짝 발탁 [오늘 이슈]

이세중 2023. 6. 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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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깜짝 발탁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 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했습니다.

장미란 교수는 문체부 2차관으로 정책홍보와 체육, 관광 등을 맡게 됩니다.

장 교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장미란 재단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스포츠 꿈나무들을 후원하고, 박사과정 뒤 용인대 교수로 임명돼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외에도 신임 통일부 장관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역임하고, 현재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영호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아울러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을 기용하는 등 차관 자리에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오늘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던 방송통신위원장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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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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