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국힘 38% 민주 32.8% 무당층 23.3%[한국갤럽]

이재우 기자 2023. 6. 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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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무당층이 23%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차기 총선에서는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에 달했다.

'차기 총선 결과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3%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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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여소야대 51.3% 여대야소 40.5%
신당 창당…찬성 43% 반대 50.9%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3.06.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무당층이 23%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차기 총선에서는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에 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26~27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8.0%로 더불어민주당(32.8%)을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정의당은 4.5%,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무당층은 23.3%(없다 21.7%, 모름 1.6%)였다.

서울 지역만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2.3%로 민주당(27.2%)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는 국민의힘 34.6%, 민주당 36.5%로 접전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30대(38.3%) 60대(55.8%) 70대 이상(57.2%)에서 민주당에 오차 범위를 넘어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40대(49.6%)에서만 오차 범위 밖으로 높았다.

'차기 총선 결과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3%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0.5%였다.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는 지역별로 민심의 기류가 엇갈렸다. 인천·경기에서 '여소야대' 의견은 53.7%, '여대야소' 의견은 36.0%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안정론'과 '견제론'이 46.1%로 맞섰다.

연령별로는 18~29세(60.5%) 30대(55.1%) 40대(73.9%) 50대(51.7%)에서 여소야대를 기대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여대야소를 선호했다. 60대는 57.4%, 70대 이상에서는 66.4%가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기를 바랐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재 정당들 외 새로운 정당이 등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0.9%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6.1%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신당 출현에 찬성하는 비율은 35.4%에 그쳤다. 반대 의견을 낸 응답자는 58.2%에 달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신당을 원한다고 한 응답자는 47.3%로 반대(47.9%)와 비슷했다. 재창당 추진을 선언한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신당 대한 찬성이 56.8%로 반대(40.7%)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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