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장마철 비상대응 체계 가동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중진공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지원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진공은 대책반을 통해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전국 33개 지역본부와 지부에 현장 기동반을 가동하는 한편 기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재난 대응과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피해 기업은 중진공으로부터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연 1.9% 고정 금리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또한 피해 기업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 유예받을 수도 있다.

정책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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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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