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일대일로 안 해도 중국과 좋은 관계 가능"

류제웅 2023. 6.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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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사실상 이를 확인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의원들에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이탈리아의 역할을 평가 중이라면서 이탈리아는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중국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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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사실상 이를 확인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의원들에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이탈리아의 역할을 평가 중이라면서 이탈리아는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중국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도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사업 탈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9년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한 이탈리아는 올해 말까지 참여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데 미·중 간 경제·안보 이슈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고조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약 62조 원 규모를 들여 EU 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로 합의하고 대만과 관계 강화를 추진하면서 이탈리아는 사실상 일대일로 사업 참여 철회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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