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콜, 美 교육기술 전시회 'ISTE Live 2023' 참가

장도민 기자 2023. 6.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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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페이지콜'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전시회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 Live 2023'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페이지콜은 ISTE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현지 교육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페이지콜 도입 논의를 구체화하고, 세계 각국 교육산업 관계자 대상으로 핵심 기술력 및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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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교육 기업 페이지콜 도입 논의 구체화"
페이지콜 박차미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가 'ISTE Live 2023'에 참가해 미국 현지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와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페이지콜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에듀테크 스타트업 '페이지콜'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전시회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 Live 2023'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발이다.

ISTE Live 2023은 미국기술교육국제모임(ISTE)이 주관하는 미국 대표 교육 기술 전시회 중 하나다. 매년 1만 6000여 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고 진행 세션만 1000개에 달한다. 지난 28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교육용 기자재 및 소프트웨어, 도서, 게임 등의 전시와 함께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미국 현지 교육 기업의 페이지콜 도입 문의에 대응하고 교육에 특화된 페이지콜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페이지콜은 지난 4월 기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교육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전면 개편한 뒤부터 미국 현지 홈스쿨링, 튜터링, 수업용 에듀테크, VOD 기반 이러닝 분야의 기업 등에서 꾸준한 제휴 문의를 받았다. 페이지콜은 ISTE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현지 교육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페이지콜 도입 논의를 구체화하고, 세계 각국 교육산업 관계자 대상으로 핵심 기술력 및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페이지콜은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SaaS를 통해 전통적인 교육 기업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핵심 제품인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면 태블릿 PC를 통해 동시 필기할 수 있고 음성과 필기 사이에 끊김 현상이 없이 인터랙티브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미디어 통신, 화면 공유, 녹화 및 다시보기, 교육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을 지원하며, 각기 다른 현지 수업 환경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화이트보드 강의실을 제공한다.

페이지콜은 이번 ISTE 전시회 기간 동안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에듀테크 솔루션 네트워크 서밋(Edtech Solutions Network Summit)에도 참가했다. 올해부터 미국 ISTE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SOA(Seal of Alignment) 인증 대상에 '솔루션' 기업이 추가됐다. 페이지콜을 포함해 일부 선정된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이 갖춰야 할 인증 기준과 더불어 미국 현지 교육 환경 및 기술 발전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이지콜은 자체 개발한 데이터 동기화 기술력 기반 '화이트보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현재 콴다, 대교, 튼튼영어, 설탭 등 국내 유수 에듀테크 기업들이 페이지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페이지콜 누적 서비스 이용 시간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3575% 상승한 5935만 분이다. 연으로 환산하면 113년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2142% 성장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62억원이다.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는 "미국 현지 다수의 교육 기업이 교육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솔루션 도입에 관심을 두는 등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해 왔다"며 "ISTE 참석을 시작으로 국외 무대에서도 페이지콜의 기술력을 통해 오프라인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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