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명장 선정 착수…지역산업 발전 기여 기대

92개 직종서 5명 이내 선발…7월 1일∼8월 9일 접수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9일까지 40일간 2023년 속초시 명장 선정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속초시 명장은 우수한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선정해 지역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식품가공과 제빵, 미용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5명 이내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역 사업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어야 한다.

또 동일 분야 및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자,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문화재 선정 경력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위원들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면접 실사, 3차 속초시 명장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명장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속초시 명장 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아울러 내년도 강원특별자치도 명장 선정 대상자로 추천하고 판로 분야 지원과 함께 각종 시책사업 지원, 평가 시 가점을 줄 계획이다.

명장 신청은 속초시청 지역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홈페이지 공고 또는 지역경제과 일자리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선 시장은 "명장 선정이 지역 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판로개척,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고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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