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상이군경 등 유공자 목욕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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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다음달부터 상이군경과 고엽제 전우 등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는 목욕비를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국가유공자 목욕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국가유공자 목욕비 지원은 충주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상이군경(전상군경·공상군경) 445명과 고엽제 전우 193명이 대상이다.
시는 이번 목욕비 지원카드(충주사랑상품권 카드) 도입이 국가유공자와 가맹업체, 행정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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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다음달부터 상이군경과 고엽제 전우 등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는 목욕비를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국가유공자 목욕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은 종이로 된 목욕권을 국가유공자가 사용하면 참여업소가 받은 목욕권을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종이 목욕권 분실과 관리, 정산에 따른 사용자와 업소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지급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유공자는 충주사랑상품권 카드에 분기별 4만2000원을 충전 받아 지역 목욕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국가유공자 목욕비 지원은 충주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상이군경(전상군경·공상군경) 445명과 고엽제 전우 193명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78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시는 이번 목욕비 지원카드(충주사랑상품권 카드) 도입이 국가유공자와 가맹업체, 행정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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