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7주년에 국방력 강화 부각…"만고의 애국업적"

최소망 기자 2023. 6. 29.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국무위원장' 추대 7주년을 맞아 국방력 강화를 최대 치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강의 국가 방위력 건설사에 불후할 만고의 애국업적' 제하 기사를 통해 김 총비서가 국무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위대한 당 중앙의 현명한 영도 아래 공화국 무력의 절대적 힘과 군사 기술적 강세를 부단히 향상했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략무기 개발' 군사행보 하나하나 나열하며 국방부문 치적 선전
"공화국 존엄과 영광 끝없다"…김정은에 대한 충성 독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올해 3월 북한이 단행한 발사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훈련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국무위원장' 추대 7주년을 맞아 국방력 강화를 최대 치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강의 국가 방위력 건설사에 불후할 만고의 애국업적' 제하 기사를 통해 김 총비서가 국무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위대한 당 중앙의 현명한 영도 아래 공화국 무력의 절대적 힘과 군사 기술적 강세를 부단히 향상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가 "가증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 책동에 대처해 우리 국가의 확고한 군사적 우세를 혁명 발전의 필수 불가결의 요구로 내세우시고 우리 혁명의 절대병기들을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2016년 첫 수소탄 시험·핵탄두 폭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언급과 함께 2017년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 같은 해 11월 ICBM 화성-15형 발사 등을 언급했다. 이어 2019년 10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발사, 2021년 10월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개최, 2022년 3월 ICBM 화성-17형 발사, 2022년 9월 국가핵무력정책 법제화도 국방력 강화 성과로 선전했다.

지난 2월에 열린 조선인민군창건(건군절) 75주년 경축 열병식, 3월에 처음으로 공개한 핵 무인 수중공격정 '해일', 4월에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 신형 ICBM 화성-18형 등도 빠뜨리지 않았다. 다만 신문은 지난달 31일 '천리마 1호'에 실어 발사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실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날 신문은 또 다른 기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공화국의 존엄과 영광 끝없다'를 통해 "우리 인민은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어버이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영원히 그 품속에서 가장 존엄 높고 영광 넘친 삶을 누려갈 것"이라면서 김 총비서를 치켜세웠다.

아울러 "그처럼 짧은 기간에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고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영도자를 알지 못하고 있다" 거나 "그 누구도 이루어낼 수 없고 쌓을 수 없는 세기적인 업적으로 이 세상 제일 높은 권위를 지니고 계시는 걸출한 위인"이라고 김 총비서를 묘사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6년 6월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국가 원수에 해당하는 국무위원장으로 추대됐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