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쿠웨이트 항공회담서 운수권 증대·항공사 코드셰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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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27∼28일 서울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간 항공 운수권 증대와 항공사 간 공동운항협정(코드셰어) 허용 등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쿠웨이트는 한국 기업이 쿠웨이트국제공항 위탁운영사업과 총연장 48.57㎞의 해상연륙교 자베르 코즈웨이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협력이 활발한 국가로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항공 운송 분야로 넓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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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7∼28일 서울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간 항공 운수권 증대와 항공사 간 공동운항협정(코드셰어) 허용 등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쿠웨이트는 한국 기업이 쿠웨이트국제공항 위탁운영사업과 총연장 48.57㎞의 해상연륙교 자베르 코즈웨이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협력이 활발한 국가로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항공 운송 분야로 넓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회담에서는 우선 양국 간 항공 운수권을 기존 주 2회(왕복)에서 주 5회로 늘리며 부산∼쿠웨이트 노선은 주 2회를 추가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의 운항스케줄 편성이 용이해져 과거 1978∼1986년 운항했다 중단된 직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또 한국과 쿠웨이트 간 노선에서 항공사 간 코드셰어를 맺을 수 있게 됐다. 좌석 판매 및 운항에서 항공사들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아울러 기존 한국, 쿠웨이트 각 1개씩으로 제한된 국적사 취항이 2개 이상 국적사로 늘어날 수 있게 됐다. 항공협정에 안전·보안 강화를 위한 규정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김남균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개설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인과 교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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