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다양한 기업과 협력..협동로봇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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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협동로봇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박 부회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과 작업자를 보조하며 반복작업을 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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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IPO 앞두고 전략 모색
[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이 협동로봇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지원 부회장 등 경영진들이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매티카 2023'을 참관했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격년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지난해엔 면요리·용접 서비스 협동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두산 협동로봇과 함께 자동화 생태계를 형성할 자율이동로봇, 3D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에서 최신 제품 동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박 부회장 등 경영진은 현지에서 워크숍을 열고 자동화 산업의 미래기술 및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박 부회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과 작업자를 보조하며 반복작업을 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중 가장 많은 13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5Kg 중량물을 다루는 H시리즈,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받은 E시리즈 등이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북미 최대 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과 지난 4월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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