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중국대사관 "미중 고위급 군사 회담 원하면 제재 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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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미군 간의 고위급 대화를 원한다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미중국대사관 측이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류펑유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군사 대 군사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장애물은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 전에 제거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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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미군 간의 고위급 대화를 원한다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미중국대사관 측이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류펑유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군사 대 군사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장애물은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 전에 제거돼야 한다"고 했다.
류 대변인은 어떠한 제재가 해제돼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18년 리샹푸 국방부장에 부과한 제재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 리 부장이 지난 2018년 러시아로부터 전투기와 방공 장비를 취득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부과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긴장 관리 차원에서 그간 중국과 회담을 실시하자고 제안해왔다. 그러나 중국은 줄곧 미국이 일방적인 제재를 해제해야한다며 회담 요청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당시 리샹푸 부장이 회담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이 소통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우려를 외면하고 양국 군의 상호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유를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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