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목마른 조인성, 올여름 스크린과 OTT 접수한다!

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2023. 6. 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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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사진=NEW올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남배우' 조인성(41)이 올여름 스크린과 OTT 대작에 잇달아 도전하며 양대 플랫폼을 동시에 접수한다.

조인성은 데뷔 이후 수려한 외모와 선굵은 연기력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스타 중 톱스타. 선배 김혜수가 "액션이 정말 멋있는데 사실 제일 멋진 건 얼굴"이라는 찬사를  날릴 정도로 연예계 대표적인 훈남 스타로 꼽힌다. 모두가 인정하는 '얼굴 맛집' 조인성인데, 올여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맹활약으로 '연기 맛집'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줄 전망이다.

먼저 조인성은 오는 7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로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대전에 뛰어든다. '더 문'(감독 김용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등과 한국 영화 4파전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조인성은 '밀수'를 통해 류승완 감독과 재회, 다시 한번 흥행 영광을 노린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모가디슈'로 처음 의기투합한 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악재에도 불구하고 361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밀수'로도 블록버스터의 묘미를 만끽하게 하며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밀수'는 순제작비 약 175억 원이 투입된 해양범죄활극.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은 극 중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할로 색다르게 돌아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을 가진 인물을 강렬하게 소화해 극의 긴장감을 살린 것. 또 조인성은 "야생성을 넘어서 매너 있고 품격 있는 액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액션 열연도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 등 쟁쟁한 출연진과 호흡하며 신선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류승완 감독은 "조인성 특유의 고전적인 풍미가 '밀수'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라고 극찬한 바, 조인성의 인생 캐릭터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조인성은 오는 8월 9일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전 세계 안방극장에 침투한다. 이는 조인성의 첫 OTT 플랫폼 진출로, 활동 영역을 세계 무대로 넓힌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에 조인성도 '디즈니+코리아 미디어데이 및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OTT 작품을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떻게 나올까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설레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무엇보다 '무빙'은 디즈니+가 제작비 500억 원을 들여 사활을 걸고 만든 휴먼 액션 시리즈다.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한 원작 웹툰 강풀 작가가 직접 각본을 썼으며, 넷플릭스 '킹덤2'의 박인제 감독이 박윤서 감독과 연출을 맡았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총 20부작으로 오픈 첫날 7개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한 후 매주 2회분씩 선보인다.

조인성은 초대형 규모의 대작에 출연한 만큼,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24년 만에 첫 아빠 연기에 도전한 것도 모자라 무려 '초능력'을 발휘한다. 

'무빙'에서 조인성이 연기한 김두식은 초인적인 오감을 지닌 이미현(한효주)의 남편이자 비행 능력을 장착한 베테랑 국정원 요원, 그리고 초능력을 물려받은 고3 아들 김봉석(이정하)을 둔 아빠이다.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설정들로 가득하며, 조인성이 과연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궁금증이 '무빙'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조인성은 '무빙' 출연에 대해 "원작을 재미있게 봤었다.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라며 "원작에서 더 나아가 제가 표현하는 두식은 조금 더 새롭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특히 '밀수' '무빙' 등 최근 출연작엔 조인성의 변함없는 연기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은 태도가 묻어나며 더욱 주목을 이끈다. 충무로 톱스타임에도 장르 불문, 캐릭터 편식 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집중하는 행보가 인상적이다.
 
조인성은 2021년 tvN '어쩌다 사장'에서 "작품은 캐릭터가 작아도 역할만 괜찮으면 자주 비추는 게 좋다. 그래야 신뢰들이 쌓이는 거 같더라. 요즘은 주인공만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닌 거 같다. 캐릭터를 잘 잡아서 나오면 기억이 된다"라고 밝힌 바, 그 신념대로 우직하게 정진하니 믿고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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