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에 권순건·황춘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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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한인회장에 권순건(49) 전 모스크바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에 황춘자(79) 재독한국문인회장이 선출돼 최근 취임했다.
모스크바 한인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권순건 전 회장을 11대 회장에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물류회사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그는 7∼9대 한인회 임원으로 활동했고, 2016∼2019년 모스크바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회는 제33대 회장에 황 전 감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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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한인회장에 권순건(49) 전 모스크바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에 황춘자(79) 재독한국문인회장이 선출돼 최근 취임했다.
김경수 우간다(59) 한인회장은 2년 더 임기를 연장했다.
모스크바 한인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권순건 전 회장을 11대 회장에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부산외국어대 러시아어과를 졸업한 뒤 2001년도 모스크바에 진출했다. 물류회사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그는 7∼9대 한인회 임원으로 활동했고, 2016∼2019년 모스크바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회는 제33대 회장에 황 전 감사를 선출했다. 한인회는 현지 법원에 사단법인(VR17121)을 등록하고 최근 새롭게 출범했다.
1974년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 된 그는 28년6개월을 요한 볼프강 괴테대학 의과병원에서 젊음을 보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여성합창단 단장, 현지 한국문화회관 자원봉사자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김 회장은 최근 진행한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했고, 참가자 전원의 추인으로 연임됐다. 한인 650여 명이 거주하는 우간다와 한국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그는 삼성전자 케냐 나이로비지점장으로 나갔다가 귀국하지 않고, 우간다로 건너가 독립해 정착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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