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가성비·고효율 통신장비로 전세계 시장 공략 박차 [MWC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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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최대 규모 전시로 눈길을 끌었던 화웨이가 본진인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가장 큰 전시장을 꾸리면서 5세대이동통신(5G) 기술을 뽐냈다.
특히 5G 효율성을 비롯해 경쟁사 대비 가성비를 제공하는 통신장비를 활용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통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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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장비·솔루션 과시
경량 기지국 메타AAU
"비용·효율 모두 잡을 수 있다"
유럽·아프리카·중동 등 공략
이외에도 5.5G 비전 제시
화웨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MWC 상하이에 '지능형 세상을 위한 가이드(GUIDE to the Intelligent World)'를 주제로 최신 혁신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여기서 화웨이가 지칭하는 GUIDE는 △속도와 커버리지를 높이는 '기가버스 이니셔티브'(G) △초자동화 가속화(U) △지능형 컴퓨팅·서비스형 네트워크(I) △차별화된 수요 기반의 경험(D) △환경·사회·지배구조(E)를 가리킨다.
이날 방문한 부스에서 화웨이는 실제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상용화된 고효율·중량 통신장비·솔루션 메타AAU를 소개했다.
메타AAU는 320W의 전송 강도와 30㎏의 중량을 자랑하는 안테나다. 2.6/3.5/3.7/4.9㎓ 및 64T64R을 지원한다. 커버리지를 3dB까지 향상시키고, 에너지를 기존 대비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글로브필리핀, 자인사우디아라비아 등 통신사들이 이 같은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1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외에도 메타블레이드AAU는 올 트랜스퍼런트(all-transparent) 기술을 통해 단일 기지국 폴만 배치할 수 있는 곳에서 6㎓ 이하 모든 대역폭을 지원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통신사의 커버리지가 광범위한데, 메타AAU는 커버리지 영역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출력을 반으로 줄여도 커버리지는 똑같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에선 해당사항이 없지만, 기지국 간 짧은 거리를 용이하게 구축할 수 있어 끊김이 없다. 아프리카 같은 대지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5.5G는 10Gbps의 다운링크, 1Gbps의 업링크, 1000억 규모의 연결, 네이티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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