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웨이트 직항 열릴 듯…양국 운수권 증대 합의

이정혁 기자 2023. 6.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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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27~28일 서울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갖고 양국간 항공 운수권 증대와 항공사간 공동운항(코드셰어) 허용 등을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쿠웨이트 노선에서 항공사간 공동운항협정(코드셰어)도 맺어 좌석 판매 및 실제 운항에 항공사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남균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개설을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인과 교민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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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지혜 기자 = 26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하늘정원을 찾은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이벤트가든 3만6000㎡를 조성해 이날부터 6월 11일까지 2주간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항 명소다. 2023.5.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토교통부는 지난 27~28일 서울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갖고 양국간 항공 운수권 증대와 항공사간 공동운항(코드셰어) 허용 등을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쿠웨이트는 우리 기업이 쿠웨이트국제공항 위탁운영사업,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협력이 활발한 국가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간 항공 운수권(여객 또는 화물)을 기존 왕복 주 2회에서 주 5회로 증대하면서 부산~쿠웨이트 노선은 주 2회를 추가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86년 이후 중단된 직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한국~쿠웨이트 노선에서 항공사간 공동운항협정(코드셰어)도 맺어 좌석 판매 및 실제 운항에 항공사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2개 이상 국적사의 취항(기존 한국·쿠웨이트 각 1개 제한)이 가능해졌으며 항공협정에 안전·보안 강화를 위한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김남균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개설을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인과 교민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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