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중년 (50~60대) 아지트’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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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는 올 하반기 50~60대 시민의 진로 재탐색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신중년 아지트'를 시범 운영한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신중년은 기존의 노인 세대와 다른 요구사항들을 갖는 경향이 있다"면서 "신중년 세대를 위한 공간 마련을 시작으로 중장년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생애를 설계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중년이 가진 잠재적 자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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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는 올 하반기 50~60대 시민의 진로 재탐색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신중년 아지트’를 시범 운영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11일 신중년을 위한 전용 공간을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미추홀구 석정로 229번길)에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신중년은 50세를 전후로 퇴직해 재취업, 이직 등을 하며 노동시장 은퇴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50·60대)를 의미한다.
인천의 신중년을 위해 최초로 조성되는 공간 ‘신중년 아지트’는 라운지(82.9㎡)와 아지트(220.4㎡), 다목적룸(53.9㎡) 등 3개 공간(357.2㎡)으로 구성·운영된다.
‘라운지’에서는 인천시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지원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정보와 신청접수 등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인천시 일자리센터와 인천중장년내일센터 등 유관기관 사업과 연계해 신중년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커뮤니티존 ‘아지트’에서는 생애전환 및 진로 재탐색 등을 위한 특강을 비롯해 진로 재탐색, 취미·여가 등에 대한 신중년 동아리 활동지원과 신중년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다목적룸’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인공지능(AI)면접, 소규모 현장면접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절벽에 대응해 국가 및 지방 차원에서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급격한 기술변화와 미흡한 은퇴 준비 등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신 중년의 고용연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2019년부터 ‘정년 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60~64세 정년퇴직자를 2년 이상 계속 고용 또는 신규 채용하는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에는 근로자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을 최대 12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신중년은 기존의 노인 세대와 다른 요구사항들을 갖는 경향이 있다”면서 “신중년 세대를 위한 공간 마련을 시작으로 중장년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생애를 설계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중년이 가진 잠재적 자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편 인천시 전체 인구 중 50~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5월 23%(285만 9335명 중 66만 6681명), 2018년 5월 27%(295만 3255명 중 81만 2675명), 2023년 5월 기준 31%(297만 8089명 중 94만 2304명)으로 빠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천시 생산가능 인구(만 15~64세·215만 6831명)의 43%에 달한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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