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발언, 용납할 수 없는 극단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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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언급하면서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기도 어렵고 용납할 수도 없는 극단적 표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 선언을 추진했던 전임 민주당 정부를 반 국가 세력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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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언급하면서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기도 어렵고 용납할 수도 없는 극단적 표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 선언을 추진했던 전임 민주당 정부를 반 국가 세력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반도 정책은 정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달라지기도 했으나, 민주당 정부 정책을 문제 삼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대통령은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동의 위에서 추진된 한반도 정책을 문제 삼아 전임 정부를 반 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것은 국민 통합의 정신에 정면으로 대치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은 한반도 평화 체제와 평화 경제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넘겨주기 위한 절실하고도 절박한 노력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인식과 말이 국민을 걱정스럽게 하면 할수록 국정운영은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상식으로 돌아와 국민을 보고 정치를 복원하는 데 힘써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29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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