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장타 22개, 양키스의 팀타율 0.196···6월의 MLB를 흔든 ‘기록 빅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로 다시 뜨겁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는 28일 현재 타자로서 시즌 타율 0.304 28홈런 11도루에 OPS 1.039의 ‘외계인급 활약’을 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9일 6월의 메이저리그에서 ‘놀라운 기록’ 5개를 조명하며 그중 하나로 오타니가 6월 들어 뿜어낸 ‘장타력’을 꼽았다.
오타니는 6월 들어 홈런만 13개를 터뜨리고 있다. 여기에 2루타 7개와 3루타를 2개 더 쳤다. 6월이 채 가기도 전에 월간 성적으로 2루타 이상의 장타만 22개를 생산한 것이다.
이 매체는 5개 기록 중 하나로 6월 들어 타율 0.436를 기록하고 있는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의 신들린 타격감을 포함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라에즈는 6월 들어 2루타 이상 장타가 7개뿐이다. 오타니가 생산하는 안타 질의 차이를, 매체는 주목했다. 아라에즈는 시즌 타율 0.398를 기록 중이다.
오타니의 활약으로, 에인절스는 가을야구 꿈도 키우고 있다. 에인절스는 28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에 5게임 떨어진 2위로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로는 볼티모어, 뉴욕 양키스에 이어 3위 올라있다. 양키스와는 게임 차가 없다.
매체는 이들 두 타자의 활약과 함께 볼티모어 마무리 펠릭스 바티스타의 6월 성적을 소개했다. 바티스타는 6월 들어 9경기에 등판해 9.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0.93에 7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삼진 20개를 잡아내며 안타는 4개만 내줄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다른 두 기록은 뉴욕 두 팀의 우울한 행보에 관한 것이다. 뉴욕 양키스는 6월 한달 동안 팀타율이 0.196까지 떨어졌다. 월간 팀타율로는 빅리그 30개 팀 중 30위다. 팀 출루율도 0.257로 바닥인 양키스는 주포 애런 저지의 부상 공백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뉴욕 메츠는 6월 들어 7승16패로 주저앉고 있다. 30개 팀 가운데 월간 팀타율 0.225(23위), 팀평균자책 4.49(23위) 투타 모두 부진하다. 어느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선두 애틀랜타에 16게임차로 처졌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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