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물로 경남 탄소중립…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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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정책비전과 기본방향을 제시한 '제2차 경상남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제2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녹색건축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시민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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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정책비전과 기본방향을 제시한 '제2차 경상남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은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국가에서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 수립한 '제1차 경상남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에 대한 성과점검과 분석을 바탕으로 시사점을 도출했다.
정성평가(여론조사) 등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각 시·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수립한 '제2차 경상남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대비한 녹색건축 활성화가 목표다.
'탄소중립 선도하는 녹색건축 기반구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13개 세부 실천 과제를 담았다.
4대 전략은 녹색건축 제도기반 확충, 건축물에너지 성능 강화, 녹색건축 산업기반 조성, 녹색건축 문화기반 확립이다.
전략별로 녹색건축물 보급을 위한 제도·조직 기반 구축, 신축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강화, 기존 건축물 녹색화 촉진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확대, 녹색건축 시장 기반을 확충해 녹색건축 관련 전·후방 산업 역량강화와 산업기반 확대를 주요 실천 과제로 정했다.
경남도는 이번 2차 조성계획으로 2050년까지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59% 감축(2018년 대비), 약 56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제2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녹색건축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시민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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