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내년 고물가 확실시되면 금융정책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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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내년에도 고물가가 계속될 것이 확실하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현지시간 2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내년에도 고물가가 계속되는 경우 10년 이상 지속돼 온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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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내년에도 고물가가 계속될 것이 확실하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현지시간 2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내년에도 고물가가 계속되는 경우 10년 이상 지속돼 온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수입 물가 상승이 한풀 꺾이며 물가 상승률이 연말을 거치면서 둔화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 예상에) 별로 자신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다만 물가상승률 기조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2%를 밑돌고 있다며 대규모 금융완화의 타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외환시장에서 급속히 진행되는 엔저에 대해서는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엔저를 막기 위한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는 “재무성 관할”이라고만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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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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