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4월 출생아 2276명…전년 대비 14.6%↓ '전국 꼴찌'

전원 기자 2023. 6. 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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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14.6% 감소,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출생아 수 감소율은 14.6%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

광주의 출생아 수는 1월 626명, 2월 588명, 3월 572명, 4월 490명 등 총 22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66명에 비해 390명이 감소했다.

광주지역 1~4월 사망자 수는 2867명으로 작년 3579명에 비해 19.9%(712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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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786명 출생…작년보다 1.6% 하락
우리나라 출산율이 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산부인과 앞을 시민이 지나는 모습. 2023.2.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해 1~4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14.6% 감소,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출생아 수는 8만2740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8만9536명에 비해 7.6%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출생아 수 감소율은 14.6%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가 11.7%, 세종이 10.5%의 감소율을 보였다.

광주의 출생아 수는 1월 626명, 2월 588명, 3월 572명, 4월 490명 등 총 22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66명에 비해 390명이 감소했다.

전남은 출생아 수가 증가한 충북(0.4% 증가)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 중 가장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남의 1~4월 출생아 수는 2786명으로 지난해 동기 2832명에 비해 1.6%인 46명이 줄었다. 전남에서는 1월 780명, 2월 671명, 3월 714명, 4월 622명이 태어났다.

사망자수 감소율은 광주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1~4월 사망자 수는 2867명으로 작년 3579명에 비해 19.9%(712명)이 감소했다. 이느 대구 22.8%에 이어 부산과 함께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전남은 올해 1~4월 662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인 7813명에 비해 1189명(감소율 15.2%)가 줄어든 수치다.

1~4월 광주지역 자연증가는 -590명을 기록했고, 전남는 -3837명으로 나타났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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