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팬 사연에 눈물 펑펑 [트랄랄라 브라더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트랄랄라 브라더스' 안성훈이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2MC 장윤정, 붐과 트롯 브라더스 9인(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송민준, 윤준협)의 첫 단합대회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뽕팀 안성훈에게 짝팀 진해성이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이에 본격적인 멤버 트레이드가 시작됐다. 뽕팀과 짝팀은 방출 멤버 뽑기에 나섰다. 뽕팀에서는 송민준이, 짝팀에서는 박지현이 뽑혔다. 만장일치로 방출이 결정된 두 사람은 "너네 진짜 그러는 것 아냐", "배신은 해성이 형이 했단 말이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본격적인 거제도 단합대회가 펼쳐졌다. 트롯 브라더스들은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바닷가에 뛰어들어 흥 넘치는 물장구를 쳤다. 이들의 발랄한 텐션이 폭소를 유발했다.
점심 메뉴는 바다의 진미들로 감탄을 불렀다. 흑해삼, 돌멍게, 뿔소라, 석화, 산낙지에 문어 라면까지. 이 가운데 진해성은 상인 이모님들을 위한 즉석 라이브로 순식간에 바다를 트롯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에서는 감동 가득한 사연이 공개됐다. 안성훈은 폐암 투병 중인 언니를 병간호하는 팬의 사연에 "힘이 될 수 있는 존재라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저녁 식사가 이어졌다. 안성훈 표 참기름 소고기구이, 진해성 표 된장찌개가 트롯 브라더스들의 감탄사를 유발했다. 송민준과 윤준협이 만든 냄비밥까지. 트롯 브라더스들은 "진짜 너무 맛있다", "대박이다"라면서 자화자찬했다.
식사 후 트롯 브라더스들은 그동안 털어놓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냈다. 안성훈은 외동인 자신에게 트롯 브라더스들이 친형제 같다며 고마움을 밝혔고, 박성온은 언제까지 노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으로 눈길을 끌었다. 트롯 브라더스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안성훈은 "나이 들어 다시 뭉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거제도에서 첫 단합대회를 마친 트롯 브라더스들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진다.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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