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이적료 벌어야 하는데...뮌헨, PSG 공식 제안 기다린다→뤼카 몸값 640억 책정

오종헌 기자 2023. 6. 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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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현재 PSG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두 팀 사이에 접촉이 있었지만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뮌헨은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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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텐베르크 SNS

[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현재 PSG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두 팀 사이에 접촉이 있었지만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뮌헨은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뤼카는 1996년생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다. 특히 왼발잡이 센터백이자 측면 수비까지 겸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뤼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201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5년 동안 활약했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스페인 라리가 27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이후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하게 됐다. 뮌헨에서도 꾸준하게 기회를 얻었다. 지난 3시즌 동안 매 시즌 30경기 가량 소화하며 수비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올 시즌은 많이 뛰지 못했다. 바로 부상 때문이다. 뤼카는 지난해 11월 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한 뒤 시즌을 통째로 접었다.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적설이 발생했다. 뤼카는 내년 여름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 입장에서도 1년 뒤 자유계약(FA)으로 풀어주는 것보다 올여름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원하는 팀도 등장했닫. 바로 PSG다. PSG는 수비진 개편이 필요하다. 우선 중앙 수비진에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났고, 다닐루 페레이라도 30대가 넘었다. 마르퀴뇨스, 프레스넬 킴펨베 등이 있고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합류할 예정이지만 여기에 뤼카까지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뤼카는 PSG의 좌측면까지 책임질 수 있다.


뮌헨은 뤼카를 매각하면서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현재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유럽 진출 2년 만이자 나폴리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며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이에 가치가 폭등했고, 빅클럽들이 주시하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현재 3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을 수료하고, 바이아웃 발동 시기가 되면 이적 완료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민재의 계약 안에 포함된 방출 허용 조항은 오는 7월 1일부터 약 2주 동안 유효하다.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3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56억 원)다. 뤼카를 매각한 돈으로 충당할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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