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430억 '블라인드펀드' 결성

서종갑 기자 2023. 6. 29.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430억 원 규모의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지 않은 조합)'를 결성했다.

신한투자증권 신기술금융부는 최근 결성 총회를 열고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을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장사 CB·BW·EB 투자
[서울경제]

신한투자증권이 430억 원 규모의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지 않은 조합)’를 결성했다.

신한투자증권 신기술금융부는 최근 결성 총회를 열고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을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상장사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증권이다.

이번 펀드는 그룹 공동 펀드 조성 전략 중 하나로 외부 투자자 없이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로만 출자자를 구성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이 전체 430억 원 중 200억 원을 출자해 업무집행조합원(GP) 역량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 초 투자은행(IB)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자산 운용 역량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글로벌 톱 레벨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다수의 그룹 공동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협 신한투자증권 신기술금융부 디렉팅매니저는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 매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자본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GP로서의 시장 지위를 제고할 것”이라며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과 관련해 중견·중소기업까지 폭넓게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