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업체 40여곳서 5억원 갈취한 건설노조 간부 7명,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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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레미콘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수억원의 노조 복지기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레미콘 제조업체 40여곳을 상대로 매달 20만~50만원 상당의 노조 복지기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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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금 지급 거부하면 레미콘 집단 운송거부' 압박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남지역 레미콘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수억원의 노조 복지기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민주노총 부울경 건설노조조합 본부장 A(40대)씨 등 7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레미콘 제조업체 40여곳을 상대로 매달 20만~50만원 상당의 노조 복지기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업체가 복지기금 지급을 거부하면 레미콘 차량 집단 운송 거부를 통해 압박했고, 업체들은 물량을 제때 반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업체들을 상대로 2년에 걸쳐 총 5억원 상당의 노조 발전기금을 받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동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건설기계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주도적 역할을 노조 간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달 26일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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