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374회 정기연주회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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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20일 저녁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374회 정기연주회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최수열이 광주시향을 이끌어 이야기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슈트라우스의 관현악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많아 광주시향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공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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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전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20일 저녁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374회 정기연주회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최수열이 광주시향을 이끌어 이야기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과의 협연으로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이 연주된다. 에드워드 엘가에 이어 영국 음악의 부흥을 이끈 본 윌리엄스는 이 작품의 제목을 시인 조지 메러디스가 발표한 시의 제목에서 따왔다. 바이올린이 곡 전체를 마치 새가 지저귀듯이, 기쁨에 넘쳐 날아가는 듯이 연주되는 곡으로 몽환적인 음색이 자주 표현되기 때문에 자유로우면서도 환상 속에 있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볼 수 있다.
이어 연주하는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은 샤를 페로의 동화를 비롯한 옛날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되어 총 다섯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주가 잠들 때 시녀들이 춤추는 모습을 그린 '잠자는 미녀의 파반', 숲속에 길 표시로 뿌려놓은 빵조각을 새들이 먹어버려 길을 잃은 '엄지 동자', 마법에 걸려 얼굴이 흉측해진 '파고다의 여왕 레드로네트', 우아한 리듬을 타고 흐르는 '미녀와 야수의 대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 나오는 마법 정원을 그린 곡 '요정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펼쳐지는 동화 같은 작품이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돈키호테'를 연주한다. 슈트라우스는 이 작품에서 각 악기에 등장인물의 배역을 맡기고 있다. 첼로는 돈키호테 역을, 비올라와 테너 튜바, 베이스 클라리넷은 산초를 열연하고, 목관 악기들이 둘시네아를 묘사한다. 이 곡을 구성하는 서주와 테마, 열 개의 변주곡 및 피날레는 각각 소설 속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 최수열은 창의적이면서도 대담한 프로그래밍 감각으로 현대음악에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지휘자이다. 특히, 슈트라우스의 관현악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많아 광주시향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공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7세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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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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