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개 시군 호우특보에 ‘비상 1단계’ 가동

최인진 기자 2023. 6. 29. 10: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방지시설 설치 관련 현장 점검 및 공동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장 확인을 위해 용인 죽전1동 일대 및 고기교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장마전선 북상으로 29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비상 1단계’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비상 1단계에서는 경기도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천·산사태·농정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기상 상황과 현장 모니터링을 한다. 경기도는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대응단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과 이동식 물막이판·모래주머니·워터댐·양수기 등 수방 자재를 수해 우려 지역에 전진 배치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경기도는 재난상황실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하천수위를 상시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밖에 31개 시군 지자체, 관계기관과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산간계곡·야영장을 비롯한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 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 요령을 재난 문자로 알릴 계획이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 안성·이천·여주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낮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장마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경기 빗물받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1만3109곳을 사전 정비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