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 대기업에 일회성 ‘횡재세’ 부과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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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대한 예산 적자가 난 러시아가 결국 대기업에 일회성 횡재세 부과 방안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하원인 국가 두마에서 3000억루블(4조5660억원)을 모금하는 법안 초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올해 1~5월 러시아 재정 적자 규모는 3조4100억루블(약 51조9002억원)로 불어나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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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대한 예산 적자가 난 러시아가 결국 대기업에 일회성 횡재세 부과 방안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하원인 국가 두마에서 3000억루블(4조5660억원)을 모금하는 법안 초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두마 예산위원회 위원장인 안드레이 마카로프는 법안을 소개하면서 “세금 인상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선택할 수 있었던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1~5월 러시아 재정 적자 규모는 3조4100억루블(약 51조9002억원)로 불어나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2년간 10억루블(152억3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기업은 2018~2019년 대비2021~2022년 수익 차액에 대해 10%의 세금을 부과받게 된다.
여기에서 중소기업, 석유, 가스 및 석탄 회사 및 기타 일부 부문은 제외되므로 사실상 주요 과세 대상은 대기업이 된다. 재무부는 11월 말 이전에 납부한 기업은 세금을 절반으로 감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세이 사자노프 재무부 차관은 이날 RI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면 이러한 세금을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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