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콜, 美 'ISTE 라이브 2023' 참가…"글로벌 진출 본격화"

박차미 페이지콜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왼쪽)가 'ISTE 라이브 2023'에 참가해 미국 현지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와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페이지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페이지콜'이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전시회 'ISTE 라이브 2023'에 참가해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페이지콜에 따르면 ISTE 라이브 2023은 미국기술교육국제모임(ISTE)이 주관하는 미국 대표 교육 기술 전시회 중 하나다. 매년 1만6000여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고 진행 세션만 1000개에 달한다. 지난 28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교육용 기자재 및 소프트웨어, 도서, 게임 등의 전시와 함께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페이지콜은 미국 현지 교육 기업의 페이지콜 도입 문의에 대응하는 한편, 교육에 특화된 페이지콜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ISTE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현지 교육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페이지콜 도입 논의를 구체화하고 세계 각국 교육 산업 관계자 대상으로 핵심 기술력 및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페이지콜은 전시회 기간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에듀테크 솔루션 네트워크 서밋에도 참가했다. 이번해부터 미국 ISTE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SOA 인증 대상에 '솔루션' 기업이 추가됐다. 페이지콜을 포함해 일부 선정된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이 갖춰야 할 인증 기준과 더불어 미국 현지 교육 환경 및 기술 발전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는 "미국 현지 다수의 교육 기업이 교육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솔루션 도입에 관심을 갖는 등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했다"며 "ISTE 참석을 시작으로 국외 무대에서도 페이지콜의 기술력을 통해 오프라인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