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 측, 의혹 해명·법적 대응 예고 "피프피 피프티 멤버 강탈? 사실 아냐"[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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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더기버스 측이 의혹과 관련 해명과 함께 맞대응을 예고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가 언론을 통해 밝힌 고소 사유에 대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당사는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에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중립적 입장을 고수해 왔다.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의 당사 대표 등에 대한 허위 고소 및 언론 등을 통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당사는 법무법인 (유)화우를 선임하였고, 향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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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더기버스 측이 의혹과 관련 해명과 함께 맞대응을 예고했다.
더기버스는 29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 화우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기버스는 먼저 "어트랙트가 지난 23일 아티스트와의 법적 공방에 '외부세력'의 개입을 언급했고 26일 기사에서 언급한 '강탈을 주도한 모 외주업체'에 대한 추측성 루머는 여러 매체를 통해 확산됐다. 이를 통해 당사(더기버스)로 추정 또는 확인을 요구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해당 기사들의 추측성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사 내용은 당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6월 27일 전홍준 대표가 당사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하였고, 그 고소 내용을 언론에 보도한 바 있다"면서 "어트랙트의 설립시부터 현재까지 외주 용역계약에 따라 성실히 업무에 임하였고,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로부터 계약해지 내용증명을 수령한 당일도 전홍준 대표의 요청에 따라 당사 안성일 대표와 어트랙트 측 변호인이 동석하여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업무 종료 이후에도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는 위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내용을 유포하여 당사는 물론 대표와 임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기버스가 해외 작곡가로부터 '큐피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 몰래 저작권을 자신들 앞으로 양도받았다는 어트랙트의 주장에 대해서는 "저작권 확보 등 모든 업무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하였고, 특히 Cupid 곡은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젝트 전부터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곡이며, 이후 피프티 피프티의 곡으로 작업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가 언론을 통해 밝힌 고소 사유에 대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당사는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에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중립적 입장을 고수해 왔다.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의 당사 대표 등에 대한 허위 고소 및 언론 등을 통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당사는 법무법인 (유)화우를 선임하였고, 향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소속사인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이 멤버를 빼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프티피프티 외주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등이 위너뮤직코리아와 함께 피프티피프티를 위너뮤직코리아에 넘기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프티피프티 각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투명하지 않은 정산, 계약사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위반 가처분을 신청, 재판 진행 중이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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