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BIFAN, 오늘(29일) 개막[스경X초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9일 개막한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치른다. 개막작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이며, 배우 박하선, 서현우의 진행 아래 영화제 시작을 알린다. 안성기·박중훈·최민식·김선영·김성균·김혜나·남연우·방은진·선예·예지원·양동근·장서희·조성하·장영남 등 국내 인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번 영화제는 ‘이상해도 괜찮아’를 슬로건을 내걸고 상상력과 재미를 겸한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 예매에선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감독 아만다 넬 유), 기상천외한 코미디 ‘흡연하면 기침한다’(감독 캉뗑 두피우), 전복적이고 괴이한 SF 호러영화 ‘인피니티 풀’(감독 브랜든 크로넨버그) 등이 이미 매진됐고, 한국영화 ‘독친’(감독 김수인) ‘그녀의 취미생활’(감독 하명미) ‘2035’(감독 박재인) 등도 큰 인기 속에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제 측은 ‘영화+’를 기조로 삼고, K시리즈, K팝, K웹툰 등 한국 대중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작품들도 아우른다. 전세계 51개국 262편 (장편 121편, 단편 110편, XR 31)이 상영된다.
이번 배우 특별전엔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선정됐다. 최민식은 영화 ‘넘버 3’ ‘조용한 가족’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꽃피는 봄이 오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명실공히 ‘충무로 간판 배우’로 우뚝 섰다. 그가 직접 뽑은 대표작과 초기 단편 등 10편을 상영하고, 관객과 직접 만나 메가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다른 배우들도 부천에 출격한다. 배우 전도연은 변성현 감독과 함께 ‘B 마이 게스트’로 다음 달 1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영화 ‘길복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킬링 로맨스’ 이선균·이하늬·공명·배유람과 이원석 감독은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이란 제목으로 같은 날 오후 7시30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GV 상영을 갖는다.
국제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도 재밌는 볼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안 판타스틱: 영화+K-POP’ 섹션에서는 뉴진스의 프로듀서인 250(이오공)이 화자로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뽕을 찾아서’가 상영되고, BTS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 슈가의 일상을 다룬 ‘슈가: 로드 투 디데이’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용쟁호투’ 등 1973년에 제작된 영화를 엄선한 ‘부천시 50주년 기념전’이 펼쳐진다. 영화제 기간 ‘7월의 카니발’ 프로그램을 통해 퍼레이드, 댄스파티, 물총 싸움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다음 달 9일까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에서 치러지며, OTT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상영작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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