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2년 연속 '6월 열대야'…제주 사흘 연속 무더운 밤

이재영 2023. 6. 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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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2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강릉시·속초시 등 강원동해안, 충북 청주시 등 중부내륙 일부, 제주 등에 간밤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은 올해 첫 열대야로 작년(6월 26일 첫 열대야)보다 이틀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례적인 '6월 열대야'를 겪었다.

6월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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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서울 열대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에 2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강릉시·속초시 등 강원동해안, 충북 청주시 등 중부내륙 일부, 제주 등에 간밤 열대야가 나타났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는 가운데 날이 흐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은 올해 첫 열대야로 작년(6월 26일 첫 열대야)보다 이틀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례적인 '6월 열대야'를 겪었다. 6월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제주(제주시)의 경우 26~28일 사흘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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