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오닉스' 인수 나선 스타트업…"조리로봇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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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로봇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가 국내 1위 주방설비 기업 한일오닉스 인수를 추진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한일오닉스가 보유한 주방시장에 특화된 대규모 영업조직 등을 활용해 조리로봇 도입 점유율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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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용해 주방자동화 솔루션도 고도화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푸드테크 로봇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가 국내 1위 주방설비 기업 한일오닉스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한일오닉스가 보유한 주방시장에 특화된 대규모 영업조직 등을 활용해 조리로봇 도입 점유율을 확대한다. 또 로봇을 이용한 주방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한일오닉스의 제조 시설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해 외식산업에 특화된 자체 협동로봇을 출시한다. 기존에 웨이브가 공급하던 로봇 대비 원가를 절반 수준으로 절감하고 다양한 주방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이번 인수는 웨이브가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후 한일오닉스를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웨이브는 이번 시리즈A-2 라운드를 통해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합병 후 존속하는 웨이브 법인은 로봇기술과 대형 그룹사 고객군을 보유한 주방혁신에 특화된 기업으로 거듭난다. 로봇 전용 반도체 기술력, 주방 중앙관제 인공지능(AI), 조리로봇 시스템을 보유한 웨이브는 전통적인 주방설계 회사 한일오닉스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던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웰스토리,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그린푸드 등의 대형 고객사들을 품고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운다.
웨이브는 단체 급식 고객사, 호텔 고객사, 레스토랑 고객사 등에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주방 설비를 공급해 사업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웨이브는 최근 조리로봇을 경량화, 소형화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전용 반도체 개발에 돌입했다.
웨이브는 한일오닉스의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 북아프리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웨이브 김범진 대표는 "기술적 역량과 사업적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려 주방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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