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실리콘밸리서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 개최

김명근 기자 2023. 6.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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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6일과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가 주요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8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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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5년 간 투자 성과 공유
벤처 네트워킹으로 성장 동력 확보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
LG가 26일과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처음 개최한 행사다.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7개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 그리고 이 회사들이 투자했거나 투자 검토 중인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140여 개사의 주요 관계자 24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미국에서 5년간의 투자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가 주요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8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5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중국, 한국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60여 곳에 약 4000억 원을 투자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해온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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