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대낮 '스쿨존 음주운전' 단속했더니…2시간만에 4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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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4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제단속 이외에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고속도로TG‧유흥가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매일 상시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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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4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은 지난 4월 대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배승아양 사고로 인한 전국적인 공분에도 불구하고, 낮시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남부청은 지역 주요 어린이 보호구역 등 41곳에서 교통경찰·지역경찰 163명을 동원해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0.08% 미만) 4건이 적발됐다.
경기남부청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매주 2회(금, 토) 일제단속을 실시하며, 주‧야간 특정 시간대 구분 없이 스쿨존‧행락지 등 취약지점에서 단속을 벌인다.
일제단속 이외에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고속도로TG‧유흥가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매일 상시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음주운전에 있어서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차량 동승자 및 유발자에 대해서도 방조행위로 엄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별 취약지점 일제단속과 상시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며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인만큼 안전운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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