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잠수정 잔해서 탑승객 추정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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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인양됐다.
제이슨 뉴바우어 해안경비대장은 성명에서 타이탄 잔해가 "비극적인 사고의 원인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고 원인을 찾아내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해안경비대 등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나흘 만에 잠수정 잔해가 발견됐고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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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조사 착수…탑승객 추정 유해 분석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인양됐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유해도 함께 수습됐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유해도 함께 수습했으며 의료 전문가들이 유해를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500m 가량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탄 잔해는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5점이다. 현지 언론들은 테일콘과 함께 잠수정의 둥근 선창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는 지상으로 대형 잔해물을 옮기는 과정에 가림막 등을 사용했다. 하지만 찌그러진 구조물과 파손된 내부 기관 등이 카메라에 잡혔다.
해안경비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이슨 뉴바우어 해안경비대장은 성명에서 타이탄 잔해가 "비극적인 사고의 원인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고 원인을 찾아내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잠수정의 압력실에 문제가 생겨 심해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내파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파는 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찌그러지면서 파괴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18일 잠수정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타이탄을 타고 북대서양 심해로 입수했으나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다.
미국 해안경비대 등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나흘 만에 잠수정 잔해가 발견됐고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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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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