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조정훈 "금태섭·양향자 신상품 아냐...총선 목표? 진영 아닌 586운동권 퇴진"
□ 방송일시 : 2023년 6월 29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최근 양향자, 금태섭 제3 신당 움직임 속에 이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 국민의힘으로부터 일종의 영입 제안도 받았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시대전환 대표 조정훈 의원 직접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이하 조정훈)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제가 국민의힘 영입 제안 얘기를 했는데 김무성 전 대표가 국민의힘 넘어와도 좋겠다. 이 얘기 했던 것 같은데, 이거 러브콜이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조정훈 : 아니요. 당 대표도 아니신데요. 마포 포럼이라는 포럼에서, 실은 보수 진영의 대권주자 발굴을 하는 포럼에서 아마 당적이 없는 사람을 처음 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 큰 무대에 와서 정치해라. 이제 큰 정치해라. 이런 덕담을 주셨는데 제가 또 그냥 가만히 받지 못하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려면 토끼가 아니라 호랑이가 되어야 잡혀 먹지 않겠습니까? 그랬더니 들어와도 된다.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 박지훈 : 어떤 측면을 보고 김무성 전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을까요?
◆ 조정훈 : 그거야 뭐 제가 김무성 대표 머릿속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그날 했던 토론 발표가 이제 두 가지였습니다. 저 조정훈이라는 시대전환의 정치의 비전을 좀 얘기해 달라. 그리고 두 번째는 사정 봐주지 말고 국민의힘을 마음껏 비판해 봐라. 이런 거고요. 그래서 저는 제 정치는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미래 정치고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말로 비공개였기 때문에 아주 두세 가지 쓴 소리를 좀 했습니다.
◇ 박지훈 : 꽃꽂이가 아니라 수술용 칼로 쓰일 수 있다면 생각이 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 조정훈 : 이제 총선이 다가오지 않습니까? 각 정당에서 국민들로부터 워낙 욕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항상 총선하면 혁신 경쟁을 합니다. 혁신 경쟁인 게 결국 새로움 참신함인데 결국 본인이 바뀌어야 된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으면 좀 신선하고 새로운 사람 앞에다 내서 놓고 이번만 넘어가고 그대로 간다라는 건데요. 저는 꽃꽂이가 되게 해도 제가 꽃처럼 꽃미남은 아니기 때문에 진짜로 대한민국 정치 이대로 안 되겠다. 개혁의 칼을 기회를 주시면 정말 국민의 마음을 나침판 삼아서 정치를 바꾸는 데 기여해 볼 의지는 있다. 이런 표현입니다.
◇ 박지훈 : 결국 보이는 것보다는 개혁할 수 있는 뭔가 칼을 준다면 국민의힘도 갈 수 있다. 김기현 대표 체제, 지금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 조정훈 : 민주당이 여러 가지로 당 대표 사법 리스크를 포함해서 돈 봉투, 끊임없이 나오는데 여당의 지지율은 그거에 비례해서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금 여당에 대해서 굉장히 일종의 답답함을 느끼고 계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야당 같은 여당, 즉 야당은 할 게 없으니까 비판할 수 있는데. 여당은 할 게 워낙 많아서 비전을 제시하고 이슈를 만들어 나가야 되는데여당의 최고위를 봐도 민주당 비판하기에 바쁜 그런 상황이 되고요. 그래서 약간 힘 없는 대리인의 느낌, 그리고 축구로 치면 윤석열 대통령이 감독인데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고 선수 활동을 하는 것이죠. 약간 옛날에 MBC 청룡의 백인평 감독 처럼요.
◇ 박지훈 : 사활을 폈어요. 1982년도에요.
◆ 조정훈 : 그래도 우승을 못했습니다.
◇ 박지훈 : 감독하면서 선수도 했던.
◆ 조정훈 : 약간 그런 느낌이다 싶습니다.
◇ 박지훈 : 지금 여당 지도부 얘기 좀 했는데 오염수 대응이라든지 수능의 혼란 수습하는 모습, 최근에 먹방 캠페인도 하고 있잖아요. 또 일타 강사는 사회악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수습하는 모습은 어떻게 동의를 하십니까?
◆ 조정훈 : 저는 매우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 오염수에 대해서 방류수, 방출수를 뭐라고 부르는지 그에 따라서 진영이 나눠지는데 국민들의 걱정은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저는 둘 다 틀렸는데 먹방을 하는 여당이나 단식을 하는 야당이나, 오늘 여당 물어보셨으니까 솔직히 이렇습니다. 김기현 대표님이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수산시장 가서 회 한 그릇 먹으신다고 우리 국민들이 그럼 나도 먹어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과학적인 자료들과 공개적인 절차를 요구하는 그런 당당함과 떳떳함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두 번째는 자꾸 비판, 비난. 야당이 틀렸다. 야당이 자꾸 괴담을 유발한다. 이게 아니라 그럼 이런 것들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담론, 새로운 이슈 미래를 준비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무엇인가. 국민의힘에서 가장 기억나는 게 마지막으로 1천 원 아침 급식 꽤 오래됐죠. 그거 하나는 좀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찬반이 붙었죠. 그 이후에는 또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하루하루 째깍째깍, 그렇게 어렵게 얻었던 정권이 일 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하루하루 째깍째깍 시간이 가고 있다는 절박함 보다는 그냥 마치 그냥 이기고 지는 싸움에 함몰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좀 듭니다.
◇ 박지훈 : 여당, 지금 보면 여당의 검사 공천설 얘기도 지금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170석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하고, 결국은 검사들 많이 보내서 승부수를 그리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보도가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정훈 : 설마 검사를 170명 공천을 하겠어요?
◇ 박지훈 : 그 정도는 아니겠죠.
◆ 조정훈 : 저는 검사 공천이라는 내용, 그다음에 민주당의 586 운동권이 계속 수명을 이어가겠다. 약간 같은 맥에서 봅니다.
◇ 박지훈 : 검사나 586이나 같다.
◆ 조정훈 : 검사 공천 자체가, 검사라고 무조건 정치하지 마라. 이럴 수는 없거든요. 다만 문제는 검핵관이죠. 검사들이 정치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부정하지 않지만 너무 검찰만이 정치할 수 있다. 검찰이 다른 직군보다 더 정치를 잘할 수 있다. 이런 가설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권력을 골고루 나누는 과정에서 정말 여기 좋은 후보가 있는데 알고 봤더니 검찰이다. 이걸 갖고 부정할 수 없지만 검찰 어디 없어? 검찰 먼저 다 공천하고 나머지 하자. 이렇게 갔다가 170이 아니라 70석 얻겠죠.
◇ 박지훈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자유총연맹 69주년 창립 기념식 갔는데 거기서도 전임 정부 비판이 많았던 것 같아요. 반국가 세력 선동,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 조정훈 :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의 역사적 의미는 비록 근소한 차로 이기셨지만 우리 국민들이 촛불로 달성한 새로운 정부를 5년이라는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끝내셨거든요. 즉, 지난 5년의 정부가 여러 가지 이유로 실망스럽고 마음에 안 들었다라는 국민적 판단이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심으로써 이걸 확정한 겁니다. 따라서 내가 이긴 이유를 계속해서 이제 반복 더 이상 할 필요는 없다. 이제 앞으로 페이지가 상권이 끝났을 하권을 열자. 그럼 하권은 무슨 내용으로 채워야 되냐? 앞으로 남은 4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이슈들을 더 많이 발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입니다.
◇ 박지훈 : 민주당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에도 만약에 개혁의 칼을 쥐어준다면 갈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 조정훈 : 진심입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은 어떤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십니까?
◆ 조정훈 : 저는 민주당이 옛날의 민주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J 대통령이 살아계신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신 민주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은 비가 와도 내 탓, 비가 안 와도 내 탓. 내가 책임지겠다라는 거였는데 지금의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내가 싸우겠다가 아니라 나를 지켜라. 방탄, 혁신위도 저는 저는 방탄이라고 생각합니다. 꽃꽂이용이죠. 진짜로. 그러니까 국민들이 기대를 안 하는 거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내로남불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하나의 축일 것이고 두 번째는 저는 이제 586 운동권 세력의 퇴진이라고 저는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들을 비록 우리가 민주화 세력이라고 부르지만 저는 이제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다. 민주화를 위해서 싸우셨지만 민주주의를 살아내지 못한 세대, 소수에 대한 배려가 없고 직회부가 습관이 됨으로써 국회 시스템을 무시하고 패거리 정치를 통해서 자기와 다른 사람들을 이지매하고, 이런 것들은 민주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반되는데 부끄러움도 없고 반성도 없습니다. 만약에, 저는 진짜 진심입니다. 저에게 그럼 너 한번 해봐라. 더 잘할 수 있냐. 그렇습니다. 후배들에게 신인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칼을 주시면 저는 오히려 민주당에 가서 한번 제대로 싸워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 박지훈 : 이재명의 방탄, 또 그리고 586 정치인들의 퇴진. 이 얘기를 하셨는데 먼저 이재명 대표 관련해서는 더불어시민당 지난 총선 때 당시 지지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최근 발언을 보면 이재명 대표를 비판을 많이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조정훈 : 기록을 정정해야 될 것 같아서, 정치도 어떻게 보면 기록 싸움인데 저는 이재명 대표를 한 번도 지지한 적이 없습니다.
◇ 박지훈 : 지지한 적이 없다.
◆ 조정훈 : 제가 대선에서 지지했던 후보는 김동연 전 부총리, 지금 경기도지사였습니다. 새로운 물결에 제가 전략팀장을 맡아서 굉장히 오랫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다만 김동연 후보가 그때 민주당과 합당한다는 결정을 하실 때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었고 그때까지 한 거에 대해서 서로 좋게 기억하고 결별의 악수를 했습니다. 그 뒤로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 박지훈 : 지금 김동연 지사하고는 연락을 하세요?
◆ 조정훈 : 아니요. 지금 바쁘실테니까요.
◇ 박지훈 :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방탄, 그 부분이 가장 문제다. 이거입니까?
◆ 조정훈 : 그렇습니다. 리더십의 핵심은 자기 책임, 정치 책임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진 거에 대한 책임. 어떻게, 왜 졌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얘기. 나의 어디가 부족했는지. 이 부분과 지금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정부 여당이 잘한 것도 있지만 지금 실수한 것도 여러 개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적절히 비판하셔야 되는데, 민생 행보를 해도 기자들이 수백 명 달려가서 이재명 대표 방탄 그다음에 사법 리스크 질문만 합니다. 민생이 이슈가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정치를 이렇게 굉장한 대결과 그다음에 비아냥으로 만드는 불체포특권부터 시작해서 이런 것들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의 스타일입니다. 오죽하면 얼마 전에 귀국하신 이낙연 전 대표가 새롭게 보이겠습니까? 예전에 우리 선배 정치인들은 이런 큰 대선에 실패하거나 지면 성찰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왜 졌는지, 뭐가 부족했는지 채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 없이 인천 계양에 가셔서 다시 국회의원 되시고, 당 대표 되시고, 지금 그걸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지치고 힘듭니다. 저는 이래 갖고는 민주당은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은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조정훈 :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면 과반과 원내 1당은 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다 어렵다. 1당도 안 되고 과반도 안 된다.
◆ 조정훈 : 그렇습니다. 비록 국민의힘이 지금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시거든요. 우리 국민들이 가장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건 잘한 것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잘못했을 때 사과입니다. 이제는 국민의 눈높이로 낮춰서 생각한다.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만큼 높여서 생각해야 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이렇게 큰 과오가 있는 분은 한 번은 쉬어가고 성찰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대안이 이낙연 전 대표가 될 수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 조정훈 : 그 질문을 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원래 이재명 대표가 포스트 이낙연이었습니다. 포스트 이낙연이었거든요. 포스트 이낙연에 또 포스트를 붙여서 포스트 포스트 이낙연이 이재명이다. 이게 말도 꼬입니다. 도돌이표의 반복인데요. 저는 이낙연 전 대표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돌아오셔서 만약 당신이 대선에 다시 한 번 나가겠다. 독하게, 김대중 대통령 묘지도 참배하시는 거 보니까 그거는 저는 우리 정치를 뒤로 가는 거다. 오히려 내가 후배들의 길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하시면 박수 받으실 겁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여도 문제고 야도 문제고 개혁 안 하려 하고 그러니까 결국은 제3지대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양향자 의원 신당, 지금 발기인 대회도 참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3지대하고 연대도 생각하고 계시는 겁니까?
◆ 조정훈 : 금태섭 의원님, 양향자 의원님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알고 식사도 같이 하는 관계입니다. 어려운 선택 하셨는데 좋은 열매 있으시길 바라고요. 그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소위 새로운 세력, 대안 세력으로 되려는 소위 3-3, 3-4, 3-5 아마 제가 제일 많이 알고 있을 텐데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인물의 새로움 금태섭 뒤에 있는 김종현 박사님, 양향자 의원님. 더 이상 신상품은 아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 신상품이 아니다.
◆ 조정훈 : 아니죠. 우리가 신상품이라고 주장할, 금태섭 의원님 정치 시작한 지가 2012년인가요?
◇ 박지훈 : 오래됐습니다.
◆ 조정훈 : 양향자 의원님도 2016년 그 전부터, 그래서 신상이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 그동안 그러면 새로운 정치 비전, 새로운 방향을 갖고 좀 경쟁하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박지훈 : 지금 얘기로는 제3지대도 아직 아니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제3지대, 다 길이 열린다면 어디를 선택하실 겁니까?
◆ 조정훈 : 제 기준은 단 한 가지입니다.
◇ 박지훈 : 뭐죠?
◆ 조정훈 : 저는 제 다음 내년 4월 10일 총선의 목표는 586 운동권 정치권의 퇴진입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민주당에 들어가서 안에서 정말 그분들의 공천 자체를 막느냐. 국민의힘에 가서 그분들을 상대할 필적할 만한 멋진 후보를 만들어서 꺾느냐. 아니면 제3지대로 인해서 양 진영을 꺾느냐. 제가 제3지대를 하면서 하나 느낀 게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신당 창당해서 혼자 왔는데요. 정치의 생리를 이해해야 되겠다. 논에다가 과일, 나무 씨를 쏟는다고 과일이 열리지 않는다. 토니 블레어의 제3의 길, 마크롱의 제3의 길로 새로운 신당의 창당도 있었지만 그들은 새로운 양 진영, 거대 진영이 들어가서 그 거대 진영을 갈아 엎었습니다. 그런 것도 어떻게 보면 제3의 길에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적 함수 딱 하나, 내년 총선 이후에 586 정치권이 퇴진하는 모습을 보면 저 조정훈의 정치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그게 어느 당이든 됐든요.
◆ 조정훈 : 어떤 진영이든, 목적은 정했고 방법은 아직까지 유연하게 가려고 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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