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사망사고 속출…대전노동청, 8월까지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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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대전과 세종 지역의 대형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오는 8월까지 대규모 및 고위험 현장을 집중 특별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대전노동청은 위험성평가 결과를 제출한 건설 현장 중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위험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대전고용노동청장 주관 간담회를 3회에 걸쳐 실시해 자체 개선 계획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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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대전과 세종 지역의 대형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오는 8월까지 대규모 및 고위험 현장을 집중 특별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대규모 건설 현장 약 50여개소를 대상으로 상시 위험성평가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확인한다.
특히 위험성평가 성과 측정 결과에서 드러난 고위험 작업의 유해 및 위험요인을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어떻게 낮추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후 대전노동청은 위험성평가 결과를 제출한 건설 현장 중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위험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대전고용노동청장 주관 간담회를 3회에 걸쳐 실시해 자체 개선 계획을 점검한다.
또 위험성평가를 미제출하거나 불성실하게 제출하는 현장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유해와 위험 관리가 부실하다고 의심되는 현장은 기획 감독 대상으로 선정해 위험성평가의 고위험 작업 관리 방안, 돌관 작업 누락 여부, 그 밖에 건설 현장 12대 기인물 등을 집중 감독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 감독은 장마철과 여름철 혹서기를 비롯해 여름휴가 기간에 현장소장 등 안전관계자 부재에 따른 대응방안도 함께 진행된다.
손필훈 청장은 “대규모 건설 현장은 작업에 참여하는 하청 업체 수와 근로자가 많고 붕괴·화재·추락 등 여러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어 공사를 총괄 관리하는 원청 건설회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관리를 통해 근로자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가 현장에 안착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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