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 보복 예고…'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민낯(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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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 씨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
'실화탐사대'는 가해자 이 씨가 쓰러진 유진(가명) 씨를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간 뒤 홀로 현장을 벗어나기까지 걸린 '사라진 7분'에 주목해 방송으로 다뤘고, 이후 사건을 제대로 다시 파헤쳐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재수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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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 씨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그동안 다뤘던 사건들의 후속 취재와 역대급 '빌런'들의 검거 소식을 담은 특별판이 방송된다.
지난해 5월 22일, 부산 서면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이 귀가 도중 무차별 폭행을 당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발생했다. '실화탐사대'는 가해자 이 씨가 쓰러진 유진(가명) 씨를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간 뒤 홀로 현장을 벗어나기까지 걸린 '사라진 7분'에 주목해 방송으로 다뤘고, 이후 사건을 제대로 다시 파헤쳐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재수사가 시작됐다.
결국 피해자가 당시 입고 있던 청바지에서 가해자 이 씨의 DNA가 발견돼 강간 살인미수 혐의로 공소장이 변경되었다. 항소심 결과는 1심보다 8년이 많은 징역 20년. 그럼에도 피해자는 여전히 불안감에 떨고 있는 상태라고.
가해자 이 씨는 작년부터 구치소 생활을 하는 동안 무려 11차례나 반성문을 쓰며 재판장에게 선처를 호소했지만 정작 피해자에게는 이름과 주민번호를 모두 알고 있다면서 소름 끼치는 보복을 예고했다. 심지어 제작진은 이 씨가 또 다른 구치소 동기에게 보낸 편지를 확인하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검찰 조사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뒤에서는 보복을 준비했던 가해자 이 씨의 진짜 모습은 이날 밤 9시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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