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 "2세 피겨 반대..운동 꼴도 보기 싫어" [스타이슈](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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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미래의 2세가 피겨 스케이팅을 한다고 하면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7살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최고의 피겨 스타다.
김연아는 2세가 피겨를 너무 하고 싶어해도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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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아는 은퇴 후 거의 운동을 하지 않았다며 "(은퇴한 선수들 중) 두 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다"며 "운동이 질려서 꼴도 보기 싫어 하는 분이 있고,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해서 이것저것 다 하는 분이 있는데, 나는 꼴도 보기 싫은 쪽이다. (운동) 총량을 다 쓴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어 "(운동이) 취미가 아니고 일이다 보니까 부담도 되고 압박도 되고, 정신적인 것까지 같이 왔다.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 타고 나게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선수할 때도 늘 체력이 문제였다. 그걸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매일 숨차는 게 일이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엔 '숨이 안 찼으면 좋겠다'가 소원이었다"고 덧붙였다.
7살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최고의 피겨 스타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김연아가 은퇴한 이후, 차준환, 이해인, 김예림, 신지아 등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후배들이 등장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다.
김연아는 후배들에 대해 "나도 그 길을 걸어봤으니까 너무 힘든 걸 안다"며 "안쓰럽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쭉쭉 나가는 거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꿋꿋하게 하는 거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귄유 받지 않았느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하고는 싶었다"면서도 "내가 스케이팅을 잘 했다고 가르치는 것까지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선수가 너무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혹시 자녀분이 피겨를 하고 싶다고 하면'고 묻는 MC 조세호에겐 "어휴, 절대"라며 손사래를 쳤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김연아는 2세가 피겨를 너무 하고 싶어해도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했으니까 안 된다"며 "굳이 그거를 또 하게 하고 싶진 않다. 안 그런 분들도 계신 것 같지만, 나는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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